與의총 “중수청, 행안부 산하가 대다수…법무부는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3일 16시 59분


코멘트

7일 고위당정회의서 확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9.3/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9.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일 검찰개혁안이 반영된 정부조직법 등에 관한 정책 의원총회에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오늘 의견이 많았는데 행안부가 대다수였고 법무부는 없었다. 총리 산하 주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고위당정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정부조직법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한 거라 최종 결정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은 법무부에 두는 것으로 입장은 정리됐고, 중수청은 행안부냐 법무부냐, 결론은 최종적으로 7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고 그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것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고 검찰청은 폐지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추석 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원총회#검찰개혁#중대범죄수사청#행정안전부#법무부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