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시바 사의 관련 “한일 긍정적 관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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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8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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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미래지향적·안정적 관계 발전 방향 광범위한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2025.8.25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2025.8.25 뉴스1
대통령실은 8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의 표명과 관련 “앞으로도 긍정적인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 안정적 관계 발전 방향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시바 총리 사의 표명과 관련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일본 국내 정치이기에 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추가 언급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한고비가 지난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 후임자에게 자리를 넘기기로 결심했다”며 사임을 선언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는 등 한국에 비교적 우호적 입장을 견지해 온 친한파로 평가받았다.

반면 이시바 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과거사 문제 등에서 우익 성향에 가까워 한일 관계가 다시 경색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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