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고통’ 강릉 저수율 12%…20일 도암댐 시험 방류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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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강수량 341.8㎜…평년 대비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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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2%로 내려왔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릉에 물을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로, 전일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41.8㎜로, 평년 대비 36.1%에 그친다.

정부는 대체용수 공급양을 2만6500t으로 늘리고 소방차, 군 물탱크, 민간 살수차 등을 동원해 급수 1만5000t을 지원했다.

강릉시에 입고된 병물은 711만병으로, 이 중 166만병이 배부돼 545만병이 남았다

공동주택 113개소, 숙박시설 10개소 등 저수조 100t 이상의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제한 급수를 실시 중이다.

공공체육시설(30여개), 공중화장실(47개소), 수영장(3개소), 청소년 카페(3개소)에 이어 수영장 및 스파 운영 숙박 76개소, 지하수 8개소의 운영도 중단했다.

강릉시는 가뭄 대응을 위해 도암댐 오수관로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르면 20일부터 하루 1만t씩 홍제정수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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