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ETF’ 수익률 26%… 넉달동안 1160만원 벌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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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오찬 간담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오찬 간담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투자했던 상장지수펀드(ETF)가 2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종가 기준으로 이 대통령의 ETF 평가 이익은 1160만 원으로 26.4% 수익이 발생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5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당선되면 임기 동안 총 1억 원을 ETF에 투자하겠다면서 포트폴리오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 적립식 코스피200 ETF에는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간 400만 원을 투자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동안 적립식 ETF에 매월 100만 원씩 투자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주가 지수는 코스피가 약 25%, 코스닥은 약 14% 상승했다. 코스피는 이날 3,461.3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투자한 구체적인 상품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과 ‘KODEX 코스닥15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상장지수펀드#코스피#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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