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청년담당관 임명장 수여식 및 제11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9.18.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이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 대비 2%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의견 유보’는 9%였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3%)’, ‘소통(12%)’,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1%)’, ‘추진력·실행력·속도감·직무능력·유능함(각 6%)’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1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9%)’ ‘독재·독단(8%)’ ‘경제·민생(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1%), 국민의힘(24%),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 진보당(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28%)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았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8%가 민주당, 보수층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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