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삼가 올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충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안고 편지이어달리기대열들이 수도 평양을 향하여 힘차게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당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충성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안고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수도 평양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각 도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기를 대오 앞에 휘날리며 해당 지역들을 통과하고 있다”며 “이르는 곳마다에서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밑에 나날이 변모되는 조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체감하였으며 윤택하고 문명해지는 새 생활의 향유자가 되여 복된 삶을 누려가는 인민의 모습을 깊이 새겨 안았다”고 보도했다.
2면은 당의 관개 건설 정책으로 강령군과 옹진군에서 우수한 벼 작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담수화된 강령호의 생명수가 수천정보 포전으로 젖줄기마냥 흘러들어 가는 곳마다 흐뭇한 벼작황이 펼쳐지고 만풍년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벌써부터 풍요한 전야에 울려 퍼지고 있다”며 “물 걱정이라는 말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고 세세연년 만풍년을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 그 은덕을 전하고 싶어 우리는 기행의 길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3면도 당창건 80주년을 앞두고 혁혁한 성과를 이룩할 것을 다그쳤다. 신문은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인민들과 종업원들을 위한 큼직한 성과들을 안고 당창건 80돐(주년)을 뜻깊게 맞이하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당조직, 일군으로서의 존재명분을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 정치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4면도 “당창건 80돐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굴지의 유색금속생산기지인 문평제련소에서 위훈창조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며 “연일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5면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량 증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나라의 농업을 과학기술을 주되는 동력으로 하는 선진적인 농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투쟁 과정에 이룩된 최근년간의 연이은 성과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우리 농업의 발전면모와 함께 더 밝은 전망을 확실하게 내다보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면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국기를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은률광산의 노동자들과 마을 사람들이 최후의 시각을 앞두고 만든 쪽무이(모자이크) 국기”라며 “피젖은 공화국기 앞에서 인민군 군인들과 마을사람들은 미제침략자들을 천백배로 복수할 불같은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고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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