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서영교·부승찬 고발…“국민 기만하고 선전선동”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9월 22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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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면 청담동술자리 시즌2 만들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은 22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성훈 의원과 원내수석대변인인 최수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서 의원과 부 의원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 의원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만 되면 제2의 김만배, 청담동술자리 시즌2를 만들어낸다”며 “이런 식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선전선동하면서 지금까지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을 강력히 고발하고 제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대 4인 회동설‘ 진원지인 유튜브 열린공감TV를 별도 고발 조치할 계획이 있는지’ 물음에 “검토 중”이라며 “현재 두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 10여 명이 자기 페이스북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실제로 그들이 허위사실을 이미 알고 나서 유포하거나 허위사실을 통해 명예훼손할 경우에는 면책특권에 해당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두 의원이 제기한 조 대법원장의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 발언의 진위‘를 두고는 “100% 거짓말, 사기극이라고 본다”며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계속 파헤치고 이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법적 제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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