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저격 “신천지·통일교·전광훈의 꼭두각시 정당”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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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친정인 국민의힘을 겨냥해 “유사종교집단의 교주들이 주요 사안들을 결정하는 꼭두각시 정당이 돼버렸다”고 했다.

23일 홍준표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의 골격은 지도부이고 뼈와 살은 당원”이라며 “국민의힘의 뼈와 살에는 신천지·통일교·전광훈 등 유사종교집단 세력이 침투해 주요 정책, 지도부 선출, 당 선거후보 선출 등 결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통적인 주류 책임 당원들은 그 힘을 잃었다”고 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부패한 기득권 주류세력, 유사종교 집단, 극우 유튜버들만의 세상이 된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환골탈태해 정통 보수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유사종교집단과 절연하고 당원명부를 세탁해야 하고 부패한 기득권 주류세력들과 극우 유튜버들을 퇴출시키는 일”이라며 “이미 그 세력들이 당의 골격과 피와 살을 이루고 있는데 그게 가능할까”라고 꼬집었다.

또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신자, 음모론자로 매도 하면서 부패한 기득권 세력들과 유사종교집단 교주들, 극우 유튜버들만으로 그 사이비 보수정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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