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전투기(사진) 1대가 23일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경 충주기지에서 KF-16 1대(단좌형)가 훈련을 위해 이륙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조종사는 이상 없으며 사고 기체의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군 전투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는 6월 미 알래스카에서 원정 훈련 중 발생한 KF-16 전투기 사고 이후 석달여만이다. 당시 사고는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로 잘못 진입한 기체가 이륙활주를 하다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기체는 파손됐고, 조종사는 비상탈출했다. 공군은 사고 조사 결과 조종사의 과실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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