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따뜻해” 악수한 상인 말에 장동혁 “민주당에 열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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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시장 방문…온누리상품권으로 김, 어묵 구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한 카페에서 열린 대전 청년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4/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한 카페에서 열린 대전 청년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4/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둔 25일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며 현장 민심을 들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정희용 사무총장, 박준태 비서실장 등과 함께 시장을 찾았다.

충청 출신인 그는 관계자들과 김밥과 어묵 등을 사고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평소 아는 가게를 찾고는 “여기 맛은 따라갈 수가 없다”며 김을 구매하기도 했다.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이 악수를 한 후 ‘손이 따뜻하다’고 말하자, 장 대표는 “민주당 때문에 열 받아서 그렇다. 손이 따뜻한 게 아니라 열 받은 거다”며 농담을 건넸다.

또 ‘싸우지 말라’는 시민의 말에 “우리끼리는 안 싸워유. 민주당이랑 안 싸우고 어캐 이겨유. 싸워야지”라며 받아 넘겼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을 찾은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당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국회상임위원회 의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의 연이은 상정을 예고했다.

이에 지도부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쟁점 법안에 대해선 필리버스터 진행 방침을 세운 만큼,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여부와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이 논의 대상이다.

(서울·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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