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양국 관계·한반도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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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레 화이 쭝 베트남 신임 외교장관 대행(내정자)과 회담을 개최하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쭝 장관 대행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 계기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이행을 위해 양국이 적극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쭝 장관 대행은 조 장관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 정부는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한-베트남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착실히 이행돼 양국 국민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참석을 고대한다고 했고, 쭝 장관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 장관은 APEC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베트남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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