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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부정 청탁 및 대통령실 출입 특혜 제공 사실이 확인된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을 면직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청탁을 하고, 사적 관계를 이유로 특정인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한 사실을 확인해 문책성 면직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청탁이나 특혜 제공 등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실은 소속 직원들의 청탁, 특혜 제공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비서관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경대 전신인 수산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해양수산부에서 일했다. 제주대 석좌교수도 지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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