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도부, 北김정은에 “양국 친선관계 실질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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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서기장·끄엉 주석, 김정은 총비서에게 ‘답전’ 보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베트남 최고지도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양국 간 친선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베트남 국경일 80주년을 기념한 김 총비서의 최근 축전에 대해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베트남 당과 국가와 인민은 베트남과 조선(북한)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맞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가 두 국가 간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으로 ‘올해 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풍부하고도 의의 있는 행사를 성과적으로 조직함으로써 앞으로 베트남과 조선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조선이 날로 강성 발전하며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보다 큰 성과들을 거둘 것을 축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럼 서기장은 내달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상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7년 농 득 마잉 서기장 방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또 럼 서기장의 방북이 성사되면 18년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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