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 서비스가 마비되자, 당 차원에서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사무총장과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에게 정부가 만전의 대책을 세우도록 당차원의 지원대책을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라면서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재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드리며, 화재 사고 수습과 국가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대전을 찾아 정부 클라우드 운영시스템 등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정부 운영시스템 이중화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 지원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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