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외무상, 중국 베이징 도착…시진핑 면담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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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27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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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정기편 아닌 공무편 탑승해 오후 6시께 베이징 도착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으로 향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최선희 외무상은 이날 오후 평양을 출발한 고려항공 공무 항공기(KOR621) 항공편을 오후 5시 50분께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항공기가 서우두공항에 착륙한 지 약 30여분 뒤,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벤츠 차량이 베이징 시내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도착했다.

지난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의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8일 카운트파트인 왕이 외교부장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중국을 방문할 때 수행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최 외무상은 이번 방중 이간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쌍십절) 80주년을 맞이해 참석할 중 측 인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은 당 창건일 8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최 외무상이 시진핑 주석의 방북 초청을 위해 직접 중국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 70주년 행사가 열렸던 2015년엔 당시 서열 5위인 류윈산 상무위원이, 65주년 행사 땐 ‘서열 9위’ 저우융캉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가 각각 북한을 방문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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