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정자원 화재, 李 입법독재 몰두하는새 민생 구멍”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9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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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유엔순방서 돌아왔지만 아무 입장 없어…외교 재앙
관세협상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더니…모든게 거짓”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대규모 정부 전산장애에 대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허술한 관리 행태가 국민 생활과 사이버 보안에 큰 위기를 초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이 사법 파괴와 입법 독재에 몰두하는 사이에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장 대표는 “우선 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가장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며 “정부는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대해 “대통령이 유엔 순방에서 돌아왔지만 정부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며 “외교 참사를 넘어 국민이 부끄러울 정도의 외교 재앙이 일어났지만 정부는 한마디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관세 협상을 마치고 왔을 때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치켜세우고,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협상이라고 그렇게 자랑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거짓”이라며 “이번에는 국민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그리고 낯부끄러운 장면들이 계속 연출됐다. 145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가서 어떤 외교 성과가 있었는지 반드시 국민 앞에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9.28/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9.28/뉴스1
또한 장 대표는 “현재 인천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화된 인천항 내항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제2의 황금기를 열어갈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우리 당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경인전철의 지하화도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과제”라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경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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