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30.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검찰들이 집단 반발하며 검찰개혁에 저항하고 있다. 자중자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명절을 맞이했다.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이 폐지됐다.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기로 약속 드렸는데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오롯이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와 결단 덕분”이라며 “개혁은 자전거 패달과 같아 계속 밟아야 넘어지지 않는다. 사법개혁안 가짜 정보로부터 국민 구제 하는 것도 추석 이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이겨낸 국민들 덕분에 이번 추석은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며 “민주당의 목표는 국민의 일상이 어제보다 나아지는 삶이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민생 모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라 걱정 없는 한가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의 직후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내란세력이 저항과 버티기로 시간 끌고 있는데 개혁과 청산의 고삐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건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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