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 명절 인사를 하고 있다. (KTV 캡처) 2025.10.4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사태 수습에 소홀했다고 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경고장을 날렸다.
이 대통령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문제 삼고 있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는 “즉각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드러냈다.
민주당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주 의원을 즉각 고발조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과 관련해 모든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설명을 거짓 해명으로 호도하면서, 정작 거짓과 왜곡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화재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되었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한 후, 동일 오후 5시 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48시간 의혹을 억지로 지어낸다고 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며 “왜곡만을 일삼으며 국가 혼란을 부추기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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