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한동훈, 두 번의 기회 놓쳐…장동혁 단식 이어받았어야”

  • 뉴시스(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남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박수영 남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1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남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박수영 남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1 뉴시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명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최소 두 차례 있었음에도 이를 모두 놓쳤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그동안 진행 상황을 보면 한동훈 대표 측에서 적어도 두 번 정도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당원 게시판 사건의 경우 일부는 조작됐다고 주장하지만 상당 부분은 한동훈 본인 또는 가족이 했다는 것이 확실했기에 (당무 감사위원회가) 공식 발표하기 전 그 부분에 대한 사과가 선행됐어야 했다”며 “한동안 언급됐던 서울시장, 부산 북구갑 출마설이 아니라 백의종군을 선언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 기간에 한 번쯤 와서 격려하고 더 나아가 장동혁 대표를 병원으로 보낸 뒤 뒤를 이어 릴레이 단식을 하는 등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었고 징계 문제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었다”며 “두 번의 기회에서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의 반발과 친한계 시위에 대해서는 “검증이나 미리 사과하자는 제안 등 모든 것을 거부했다”며 “정치력으로 돌파해야 할 문제를 법적인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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