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2.0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한 경제지 기자들의 선행매매 혐의에 대해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국내 한 경제지 매체 소속 기자들이 선행매매를 벌여 강제 수사를 받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패가망신”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해당 기사는 한 경제지 기자들이 특정 기업의 호재를 미리 파악해 주식을 사들이는 선행매매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날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해당 기자들이 소속된 경제지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은 이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가조작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주가조작 패가망신은 빈말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투자하라”고 SNS에 올렸고 같은 달 29일에도 “증권거래소는 일종의 백화점으로 썩은 상품과 가짜 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나. 물론 소매치기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남겼다.
이 대통령의 ‘패가망신’ 발언은 주식시장 외에 캄보디아 국제 범죄와 관련해서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며 캄보디아 정부가 현지에서 온라인 사기 혐의자 2200여 명을 검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X에 “한국인들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라는 글을 한국어와 캄보디아어로 올렸다가 캄보디아 정부의 문의가 들어오자 이를 삭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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