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어제는 빨간 넥타이 매” 장동혁 “야당과 소통 안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6년 4월 2일 15시 13분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 앞서 이 대통령, 정청래·장동혁 등과 사전환담
정청래 “저는 대통령과 깔맞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방문해 사전 환담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6.04.02.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방문해 사전 환담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6.04.02.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과 소통이 안된다’고 하자 “제가 어제는 빨간색 계통(넥타이)을 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과 가진 사전 환담 자리에서 나왔다. 넥타이 색상을 둘러싼 대화 도중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넥타이 색이 같은 점을 두고 장 대표가 여당과의 소통만 원활하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이 대통령이 전날 맸던 붉은색 넥타이를 거론하며 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를 향해 “우리 대표님은 왜 (넥타이) 빨간 것 안 매셨나. 색이 살짝 바뀌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오늘 이런 거 있는 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왔다)”라며 “색깔을 고려 못했다”라고 답했다.

정 대표가 “저는 대통령과 (넥타이) ‘깔맞춤’을 했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대통령과 정 대표는 소통이 되는데 야당과는 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어제는 빨간색 계통(넥타이)을 맸는데”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했고 주 부의장은 “(대구·경북) 시·도 통합이 안돼서 고생하고 있죠”라고 답했다.

이날 환담은 약 30분 진행됐으며 김민석 국무총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학영 국회부의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