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7일 6000억 원 규모의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달 22일부터 판매되는 것과 관련해 “펀드 조성은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발전 및 국민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펀드는 국민의 손으로 첨단산업을 키우고 그에 따른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150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손실을 일부 떠안고 소득공제, 배당 분리과세 등의 혜택을 제공해 투자 유인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거론하며 “종전 협상의 불확실성 탓에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라 4월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3월보다 확대됐다”며 “지금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유와 핵심 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선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교육 분야의 수도권 집중 경향이 완화됐다는 사회수석실 보고를 받고 “지방대 경쟁률이 상승하고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하는 인구가 감소하는 현황이 지방대 육성 정책과 비수도권에 유리한 대입 정책의 효과가 발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방 우대 정책 기조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해 지방에서 살아가고, 배우고, 진학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흐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교육이 입시 위주로 치우쳐 있다는 보고엔 특수목적고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물은 뒤 “어릴 때 발군의 능력을 보인 영재들이 변화하는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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