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吳, 임기 내 용산 방치” vs 오세훈 “鄭 과대포장 해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9일 15시 42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6.5.6 ⓒ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6.5.6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용산 개발 지연 책임론을 제기했고,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과대포장이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울 인(人)터뷰 4탄 택시운수종사자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울 인(人)터뷰 4탄 택시운수종사자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먼저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한강벨트의 핵심 지역인 용산 개발 문제와 관련해 “오 후보는 서울시장 4번 할 동안 이 땅을 왜 이렇게 내버려 뒀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가 실패한 원인은 분명하다”며 “2013년 용산 개발이 좌초된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까지 개발을 책임질 주체가 분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식으로 가면 안 된다. 정원오는 다르게 개발하겠다”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과거처럼 또다시 좌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산은 전 세계 AI 정책과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아시아 유일의 경제거점으로서 대한민국 전역에 경제활력을 전파할 것”이라며 “제가 성수에서 직접 해봤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뉴시스
오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양자 토론을 재차 제안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그는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4050 세대’ 공약을 발표한 뒤 지지율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정 후에 대해 “질소 포장지를 뜯어낸 상태에서 과대포장이 해소되는 그런 단계”라고 했다. 그러면서“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방송에서도 꽤 많이 듣고 있다”며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 경쟁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선거는 가능하면 후보의 브랜드와 메시지로 치르는 걸 원칙으로 하겠다”며 “관훈 토론에서 (두 후보를) 불러 토론하고 싶어 했는데, 정 후보가 끝내 거부하고 따로따로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양자 토론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정원오#국민의힘#오세훈#서울시장#한강벨트#양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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