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정원 계엄회의 수사…조태용·홍장원 등 6명 피의자 입건

  • 뉴스1
  • 입력 2026년 5월 18일 14시 24분


김지미 특검보가 4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김지미 특검보가 4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5.4 ⓒ 뉴스1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정무직 공무원 6명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의 김지미 특검보는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전 원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 전 국정원 정무직 직원 6명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국정원 서버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관계자 40여 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12·3 비상계엄 당시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 국정원 내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종합특검은 조 전 원장에 대해 19일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조 전 원장이 소환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조 전 원장을 12·3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조 전 원장은 직무유기와 위증, 증거인멸,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내란특검은 조 전 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고 오는 21일 1심 선고기일이 열린다.

종합특검은 홍 전 차장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종합특검은 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2·3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행해 온 광주광역시 서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내 이프로스 서버 압수수색은 모두 마쳤으며, 이날부터 포렌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김 특검보는 통일교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선 “첩보가 보고된 경찰청, 강원경찰청의 외사 업무와 관련한 경찰관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있었다”며 “이번 주에도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오는 24일 1차 수사 기간 90일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주 내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검법상 1차 수사 기간 이후 30일씩 두 차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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