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정청래 “3중소외로 인한 상실감 깊이 공감”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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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들 “새만금공항 문제 해결 노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16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16 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간 예산정책협의회가 16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북도민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은 보통 3중 소외를 말하는데 전북도민들의 그런 상실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전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전북예산이 총 9조가 넘는 정부예산 편성 역대 최고로 알고 있다”며 “(특히) 전북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2036년 하계올림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전북출신 지도부들의 새만금 문제에 대한 대응을 한 목소리로 언급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전북은 농생명산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간각, 영남과 호남사이의 차별, 호남 내에서의 소외 등 소위 3중소외론의 아픔이 적지 않다”며 “특히 새만금 사업이 터덕거리거나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 도민이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림픽과 새만금공항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도 “지난 정부때 새만금에 대한 예산 폭거가 있었다”면서 “새만금은 죄가 없고 지금도 죄가 없다. 우리가 현명하고 끈질기게 해법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새만금 예산이 복원됐는데 새만금공항처럼 난관도 많이 남아있다”며 “정청래 당대표가 전북에 왔으니 현안을 나누고 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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