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결과 하단에 표시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 (네이버 통합검색 화면 갈무리)
네이버 검색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온 연관검색어가 사라진다.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제공해 온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연관검색어는 이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함께 검색할 가능성이 높은 검색어를 제시해 정보 탐색을 돕는 기능이다. 검색창에 ‘야구’를 검색하면 ‘야구 순위’, ‘야구 일정’, ‘야구 국가대표’ 등이 함께 제시되는 방식이다. 2007년 도입 이후 이용자의 탐색 경로를 미리 읽어내며 검색창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온 서비스가 약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연관검색어 폐지는 최근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을 강화하는 흐름에 따른 행보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된 답변과 콘텐츠 출처를 함께 제시하는 ‘AI 브리핑’을 출시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연관검색어를 대체할 수 있는 ‘함께 많이 찾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서비스는 AI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가 추가로 궁금해할 가능성이 높은 질문을 선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브리핑을 통해 이용자가 추가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한 화면 내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올 상반기(1∼6월) 중에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인 ‘AI 탭’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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