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행패를 부린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재물손괴)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필로폰을 투약하고 침구류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누군가로부터 필로폰을 구매,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직후 A씨는 마약류 간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마약 유통 경위와 여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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