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코로나 후유증, 연구 성과 한 자리에 모은다

  • 뉴시스(신문)

코멘트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국제심포지엄 개최

뉴시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일 만성 코로나19 증후군(후유증)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 연구사업을 마무리 하는 자리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성과 정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8월부터 시작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 연구사업은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그간 약 1만명 규모의 확진자 코호트 구축, 발생기전 규명, 공공 빅데이터 기반 예방·치료전략 수립, 진료지침 마련 등을 진행해왔다.

그간 연구를 통해 논문 24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을 마련하고, 지난 5월 최신 치료제 활용 지침을 반영해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확진자 코호트를 통해 확보한 연구정보 및 자원 등은 2025년까지 전문관리기관에 기탁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연구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 연구 사업을 통해 진료지침의 근거가 되는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제시할 수 있었다”며 “확보된 임상데이터, 검체 및 멀티오믹스 자료 공개를 통해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장기간 증상을 겪는 환자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환자가 적절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의 진료지침을 제공하고, 과학적 근거 기반 감염병 정책을 수립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