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총협 회의 잠정 연기…‘의대 교육 정상화’도 미뤄질듯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2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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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협, “정부와 추가 논의 후 일정 재공지” 공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 마련된 의대생 복귀 상담센터 모습. 2025.07.14. [서울=뉴시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 마련된 의대생 복귀 상담센터 모습. 2025.07.14. [서울=뉴시스]
당초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의가 정부와 추가 논의를 이유로 잠정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역시 발표 시점이 늦춰질 전망이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총협은 각 의대에 정부와 추가 논의 이후 다음 회의 일정을 재공지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날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의견을 의총협에 전달하면, 의총협이 23일 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정부에 제안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 의총협 회의가 미뤄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역시 확정 및 발표 시점이 미뤄지게 됐다.

새정부 출범 이후 의대생들이 복귀 선언을 하며 의대 교육 정상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돌아오는 의대생들의 교육·실습, 졸업 시기, 기존 학생들과의 관계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학장단이나 의총협과는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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