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서울시 가치-시민의 삶 지키는 행정자치위원회 되겠다”

  • 동아일보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시민의 세금 올바로 쓰이도록 감시… 청소년~노인까지 소외계층 없게 관리
교육-안전 예산 부족하지 않도록 집중… ‘한국사회 허리’ 중장년층 지원도 강화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를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시의 살림을 맡고 있는 위원회입니다. 서울시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서울시 재산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시민의 안전과 복지가 얼마나 두껍게 보장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 행정자치위원회의 일입니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 시니어까지 소외되지 않고 항상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투명한 행정,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로 시민의 삶을 보듬도록 노력하는 위원회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위원회가 심의·감독하는 예산의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2025년 서울시 예산은 49조7000억 원 규모입니다. 이 중 우리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처리하는 예산이 12조4000억 원이 좀 넘습니다. 이 예산은 교육청 지원(교육비 특별회계), 자치구 지원(조정교부금), 시민 안전 보장 등에 사용되고 있어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과 관련해서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개선할 계획이고, 기억에 남는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년가량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자치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 청소년, 여성 관련 분야를 전담하고, 생활 안전, 범죄 예방, 방범 활동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경찰의 홍보도 중요한 일이나, 이들이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시민의 안전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복지포인트가 지급되고 있는데, 집행기관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의로 자치경찰에게도 복지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하여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시민 안전 외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정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중장년 지원, 평생교육, 행정 효율, 재산 관리 등 우리 위원회는 중요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 40∼60대 중장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장년층은 우리 사회의 허리로서 사회를 지탱해 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가정을 책임지며, 자녀를 양육하는 이 시대의 주역입니다. 만약 이 중요한 시기에 중장년층이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경력 단절을 겪게 된다면 이는 개인과 가정의 어려움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도 막대한 경제적, 인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효율적 재산 관리, 이 두 가지에 역점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행정 시스템이 불필요한 낭비 없이 얼마나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는지 면밀히 살피고, 개선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곧 서울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믿습니다. 오직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효율적인 행정과 책임감으로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행정 서비스와 더 큰 혜택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위원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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