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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8올림픽 하키 영웅’ 박순자 씨, 4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2-30 17:41
2024년 12월 30일 17시 41분
입력
2024-12-30 17:39
2024년 12월 30일 17시 39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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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난 88 서울올림픽 여자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 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2024.12.30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하키 은메달리스트이자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순자 씨(58·사진)가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박 씨가 경희대병원에서 심장과 폐, 간,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1일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박 씨는 생전에 장기 이식을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의 TV 방송을 본 뒤 가족들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고 한다. 가족은 고인의 뜻을 지켜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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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중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하다 고교 때부터 여자하키 선수로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하키팀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자하키 국가대표 은퇴 이후에는 직장에 다니며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박 씨의 아들 김태호 씨는 “엄마, 엄마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아서 미안해요. 엄마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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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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