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 연휴 동안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여행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2025년 설 명절 연휴를 맞아 한국 직장인들의 설 명절 연휴 여행 및 여가활동 트랜드를 분석하기 위해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만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연휴 동안 직장인 61.3%가 여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는 거리가 가까운 ‘일본’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그 다음 동남아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휴식/힐링’과 ‘자연 및 도시 관광’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들은 설 연휴 ‘가족 모임’ 계획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명절 본연의 의미를 지키려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설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행 형태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47.4%(427명)가 설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13.9%(125명)는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8.7%(348명)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46.4%, 58명)이었으며, 동남아시아(23.2%, 29명)와 미국(11.2%, 14명)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홍콩(8.0%, 10명), 유럽(7.2%, 9명), 호주/뉴질랜드(2.4%, 3명) 등이 있었다. 러시아(0.8%, 1명)와 기타(0.8%, 1명) 답변도 있었다.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들은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74.3%(410명)가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친구/연인(16.7%, 92명), 혼자(7.8%, 43명)로 나타났으며, 단체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3%(7명)이었다.
여행을 떠나는 주요 목적으로는 휴식/힐링(45.8%, 253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자연 및 도시 관광(31.0%, 171명)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역사 문화 탐방 및 학습(7.6%, 42명), 오락/액티비티(6.7%, 37명), 음식/미식 탐방(6.2%, 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활동(2.4%, 13명)과 기타(0.4%, 2명)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설 연휴 동안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의 주요 활동으로는 가족 모임(72.7%, 253명)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서 집안 일 정리하기(28.2%, 98명)와 영화/드라마 감상(27.3%, 95명)이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친구/지인과의 모임(21.6%, 75명)이나 혼자 조용히 보낼 계획(21.0%, 73명)도 20%가 넘는 비율을 보였다. 그 뒤로는 독서(8.9%, 31명), 운동/스포츠 활동(6.9%, 24명), 연휴 근무(6.6%,23명), 자기 계발 학습(6.3%, 22명), 온라인 게임(4.9%, 17명), 문화 예술 관람(2.3%, 8명), 기타(0.9%, 3명), 봉사 활동(0.6%, 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총 900명(남자 562명, 여자 338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7%포인트다.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60명, 30대 233명, 40대 315명, 50대 208명, 60대 이상은 8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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