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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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가해자로 지목된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경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파주시는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MBC 김가영 기상케스터를 해촉했다고 6일 밝혔다.

김가영은 지난 2023년 8월1일 파주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파주시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파주 관광 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당초 홍보대사 임기는 7월31일까지였다.

김가영은 고(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그는 고인을 모욕한 단톡방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법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파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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