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 2명 추가…나흘 간 사망자 포함 16명 발생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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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
한파 이어진 이번 주…한랭질환자 계속 나와

한파가 이어진 7일 서울 서대문구 이대역 인근 공원에서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02.07. [서울=뉴시스]
한파가 이어진 7일 서울 서대문구 이대역 인근 공원에서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02.07. [서울=뉴시스]
한파에 폭설까지 겹친 전날 한랭질환자 2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응급실을 찾은 한랭질환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한랭질환자는 총 249명,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는 6명이다.

이번 주 내내 한파가 몰아치면서 3일 3명, 4일 5명, 5일 5명 등 한랭질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5일엔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동창이 대표적 질환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 249명 중 절반 이상(145명, 58.2%)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80세 이상 83명, 60대 42명, 70대 40명, 50대 31명 순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은 6~9시가 20.9%로 가장 많았고 9~12시 16.5%, 18~21시 14.1%, 15~18시 11.6%, 12~15시 10.0%, , 0~3시 9.2%, 21~24시 8.8%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1.5%, 실내가 28.5%였으며 실외에서는 길가 (25.3%), 주거지 주변 (15.8%), 실내에서는 집(20.9%) 등이 많았다.

환자의 직업으로는 무직(노숙인 제외)이 43.8%로 다수를 차지했다.

질환은 저체온증이 83.9%로 가장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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