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日 통신 대기업 합격생 배출

  • 동아일보

코멘트

일본IT과 3학년, 전체 수석 차지

영진전문대는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일본 통신 대기업 제이콤(J:COM)에 최종 합격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3학년 임수민 씨(26·사진)가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14일 교내에서 열린다.

임 씨는 학과에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전공했다. 탄탄한 실력과 꾸준한 노력으로 6학기 평균 학점 4.5를 기록했다. 한 학기를 제외한 모든 학기에서 학과 성적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고교 졸업 후 후쿠오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며 일본 취업을 시도했다. 일본어 실력 부족과 유학 비용 부담으로 고민하던 가운데 일본 취업에서 여러 성과를 보인 영진전문대를 알게 됐고 2022년 입학했다.

임 씨의 대학 생활은 일본 취업 목표를 향한 노력의 연속이었다. 평일에는 강의에 집중하며 교수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력을 다졌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섰다. 클라우드 자격증(AWS, Azure)과 리눅스 국제 자격증(LPIC), 일본 IT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3개의 개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등 실무 능력을 키웠다. 2학년 겨울방학부터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돌입해 노력한 끝에 지난해 상반기 제이콤에 최종 합격했다.

정보통신 전문기업 제이콤은 1995년 설립됐다. 본사는 도쿄에 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KDDI 그룹에 속한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은 8923억 엔(약 8조5400억 원)이며, 지난해 기준 임직원은 약 1만5800명이다. 임 씨는 “맡겨진 일은 완벽하게 수행해 신뢰받는 인재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일본 통신 대기업#제이콤#임수민#전체 수석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