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놀고, 머무는 구미… 청년 위한 문화 산단 조성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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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주거 외 문화향유 기회 강화

경북도와 구미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북문화재단, 구미문화재단, 구미도시공사와 함께 ‘문화 선도 산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력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통합 브랜드 개발과 랜드마크 조성, 구조 고도화, 재생 사업, 특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핵심 사업이다.

구미시는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공모를 신청한다. 시는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 반도체 연구단지 △청년문화센터 △문화시설 △청년 근로자 기숙사 등을 집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놀자리, 잠자리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문체부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구미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시범사업’을 전국에서 처음 추진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 선도 산단도 유치한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단지가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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