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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난감 물총’ 은행털이 시도 30대 구속…‘전처 집 살며 생활고’
뉴스1
업데이트
2025-02-11 18:02
2025년 2월 11일 18시 02분
입력
2025-02-11 18:01
2025년 2월 11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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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있는 한 은행에서 강도가 고객과 직원을 위협하고 있다.(은행 CCTV 영상갈무리)
대낮에 장난감 물총을 들고 은행털이를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재찬 영장 담당 판사는 강도 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판사는 A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 58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있는 한 은행에 침입해 돈을 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공룡 모양 물총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진짜 총인 것처럼 위장해 범행하려다 업무를 보러온 50대 남성 고객과 직원에 의해 2분 만에 제압됐다.
A 씨는 현재 뚜렷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영업에 실패한 뒤 5년째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처의 집에서 살고 있는 A 씨는 사건 당일 아들의 장난감을 가지고 나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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