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초등생 대상 돌봄센터 9곳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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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곳서 23곳까지 늘리기로
야간-주말 등 ‘틈새 돌봄’ 확대

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 돌봄 사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학교 정규교육 이외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14곳에서 23곳으로 확충한다. 4곳은 올해 1분기(1∼3월) 내 개소할 예정이며, 5곳은 올해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학기 중 오후 1시∼오후 8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숙제 지도뿐만 아니라 일상 교육 및 외국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방과 후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208곳을 운영 중이다. 아동 보호와 교육 및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난방비와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건강관리 및 쾌적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인성교육, 아동 폭력 예방 교육, 경제교육, 체험 캠프 등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및 장애 아동의 비율이 높거나 저녁 돌봄을 운영하는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와 토요일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등·하교 때와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 시간에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사업’도 늘린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해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4곳을 늘려 총 155곳을 운영한다. 도서관, 복지관과 협업해 성장 숲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장지숙 대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용률 89%인 다함께 돌봄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아동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초등생#돌봄센터#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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