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2689세대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3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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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고서면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 담양군 고서면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전남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촌지구는 2017년 12월 담양군과 전남개발공사 간 투자협약 체결 이후 3년 4개월 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달부터 사업 시행자 지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에 들어가며 연내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비 22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일원 72만1521㎡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2689세대를 조성한다. 왕벚나무 가로수길과 테마형 타운하우스, 순환형 산책로, 가족 공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보촌지구는 동광주 생활권과 5㎞ 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광주 생활권에 속한다. 호남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광주제2순환도로 등과 연결돼 광역·지역 간 교통체계가 양호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보촌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광주근교권 중소규모 신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주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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