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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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연내 공사 착수 예정
동광주 5㎞ 거리 2689 가구 조성

전남 담양군 고서면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 담양군 고서면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 담양군 고서면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전남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촌지구는 2017년 12월 담양군과 전남개발공사 간 투자협약 체결 이후 3년 4개월 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달부터 사업 시행자 지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에 들어가며 연내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비 220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일원 72만1521㎡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2689채를 조성한다. 왕벚나무 가로수길과 테마형 타운하우스, 순환형 산책로, 가족 공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보촌지구는 동광주 생활권과 5km 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광주 생활권에 속한다. 호남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제2순환도로 등과 연결돼 광역·지역 간 교통체계가 양호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보촌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광주 근교권 중소규모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주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보촌지구#도시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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