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재성호’ 선원 3명을 찾아라…사흘째 실종자 수색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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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37척·항공기 5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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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실종된 ‘2066재성호’의 선원을 찾기 위한 구조당국의 수색 작전이 계속된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함선 37척,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주간 수색을 진행한다.

해경과 민간어선 등으로 구성된 함선이 해상 순찰을 하고 군경 항공기는 공중에서 전방위적인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구조대와 잠수요원 등이 선체 수중수색을 하고 유관기관 등 270여명이 해안가를 살핀다.

사고 해역 기상은 초속 6~8m, 파고 1~1.5m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해경 등이 사고 해역에서 야간 수색을 전개했으나 실종 선원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56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방 약 12㎞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로부터 VHF-DSC(초단파 위성위치무선장치)를 통한 긴급 구조 신호가 상황실에 타전됐다. 오후 8시께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66재성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였다.

이 사고로 현재 선장 A(50대)씨를 비롯해 외국인 선원 4명이 구조됐다. 한국인 선원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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