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 온다” 김신영, 이 아이돌 비하 발언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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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1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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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뉴스1 ⓒ News1 DB
방송인 김신영/뉴스1 ⓒ News1 DB
코미디언 김신영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대해 “현타 온다”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라는 등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김신영은 1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에 대해 했던 말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모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처를 받으신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말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 DJ로서의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전날 라디오 방송 도중에 플레이브를 설명하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 나 현타 제대로 올 것 같다”며 “안 보이는데 어딜 봐야 하냐.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직까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에 대해서 아직 생소하다는 뜻으로 언급한 것이지만 플레이브 팬덤 사이에서는 아티스트를 비하한 것으로 보였고, 이에 반발이 커졌다. 이에 플레이브 팬덤은 김신영의 발언이 지나쳤다며 ‘정오의 희망곡’ 홈페이지에 사과를 요구했다. 어떤 이들은 DJ에서 하차하라고도 했다.

논란이 일자 김신영은 방송에서 직접 사과를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과하며 “제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며 “플레이브가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했는데, 내 발언이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공부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12일에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이다.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플레이브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창작 등 음반 제작과 무대 활동에 필요한 모든 음악과 퍼포먼스를 멤버 5명이 만드는 그룹이다.
#김신영#버추얼 아이돌#플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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