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청룡영화상이 26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원빈과 김새론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시스
배우 원빈(47)이 영화 ‘아저씨’에서 인연을 맺었던 故 김새론(25)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원빈은 17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빈소를 찾은 원빈은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이나영(45) 부부 이름으로 근조화환도 보냈다.
두 사람은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새론은 이 영화에서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 역할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고, 원빈은 소미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 역할을 맡아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아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 수 628만 명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원빈은 ‘아저씨’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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