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혼부부‧군무원 위한 320호 공공임대주택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8일 10시 33분


코멘트
전북 임실군이 관촌면에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 조감도.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2027년까지 신혼부부와 청년, 군무원 등의 주거 편의를 위해 임실읍과 관촌‧오수면 등 3개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320호를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관촌면 120호(전용 59㎡ 60세대·전용 84㎡ 60세대)와 오수면 80호(전용 59㎡)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이 입주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5월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7년이다.

임실읍 120호(전용 59㎡)는 육군 35사단과 제6탄약창 등에서 일하는 군무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임실읍에 짓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마땅한 주거지가 없어 전주 등에서 출퇴근해야 했던 250여 명 군무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실군은 임실읍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전북도의 ‘반할주택’ 공모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반할주택은 최초 입주 때는 임차료를 절반만 내고 거주 중 자녀를 낳으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10년 임대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신혼부부와 군무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