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한공운항과 졸업생들이 학사모들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문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교육과정과 시설, 진로 등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24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과정) 운영에 대한 재학생 및 졸업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교육 수요자의 교육품질 수준에 대한 객관적·종합적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대학의 교육과정 및 운영 개선을 위한 기초 데이터 제공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이번 2024년도 만족도 조사는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109개 전문대학, 재학생 1만 6115명, 졸업생 1만 4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 조사 내용은 최신이론 및 실무지식 습득의 충분성,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정도, 교육과정 만족도, 진로 및 취업지도 만족도 등 13가지 항목이다.
2024년도 학사학위과정 만족도 조사 결과 재학생 평균점수(5점 만점)는 4.08점으로 전년 대비 0.09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졸업생 만족도도 4.12점에서 4.15점으로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학생은 최신이론 및 실무지식 습득의 충분성에서 4.1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줬고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 정도와 행정 직원 만족도에 각각 4.12점을 부여했다. 진학 권유 정도는 3.91점에서 4점으로 상승했다.
졸업생은 교수자 만족도가 4.29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 정도 4.22점, 최신이론 및 실무지식 습득의 충분성 4.19점 순이었다. 진학 권유 정도는 4.07점에서 4.12점으로 향상됐다.
김병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학사학위과정은 편입이나 학점은행제를 거치지 않고도 취업과 학위취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에 전문대학 졸업생으로부터 좋은 반응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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