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억 협약보증… 최대 4억 지원
경영안정자금 연계 땐 이자 혜택도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물가 및 고금리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은 최근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5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225억 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은 대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보증 비율 최대 100%, 보증료 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구시 경영 안정 자금과 연계하면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받는다.
협약보증 문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쉽고 빠른 보증신청이 필요하면 재단 통합 플랫폼인 ‘보증드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 출연금은 내수 침체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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