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 김성수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 대토론회가 22일 오후 1시 반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인촌에게 통합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인촌사랑방, i-SMR인촌포럼, 호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고창판소리보존협회의 식전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21세기에 인촌을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인촌과 후광, 통합의 지도자’를, 이승렬 전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 ‘현대사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포용적 자유주의’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오수열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 황호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인촌사랑방은 2019년 7월 17일 제헌절에 인촌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서 발족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의 인촌 고택 사랑방에서 건국헌법(제헌헌법)과 농지개혁법의 초안이 사실상 탄생한 점에서 착안해 인촌사랑방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인촌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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