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2억, 소상공인 5000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은 보증 지원도
울산 남구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총 400억 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경제일자리진흥원에 위탁했던 사업을 올해부터는 남구에서 직접 운영한다.
올해 남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공급 규모는 100억 원으로 업체당 대출 한도는 2억 원 이내, 2년 거치 일시 상환 방식이다. 남구는 대출 이자 중 2∼3% 이내 이자 차액을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2월과 7월에 150억 원씩 총 300억 원 규모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며 2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남구는 대출 이자의 2%를 2년 동안 지원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데 도움을 준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24일부터 남구에 서면으로 할 수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27일부터 1차 접수를 하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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