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위관리회의 성공 개최” 봉사자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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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주시 신평동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일 경주시 신평동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봉사자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힙합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자원봉사자 200명은 ‘우리의 다짐’ 선서를 낭독하면서 SOM1 성공 개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북도가 최근 제작 발표한 유니폼을 입었다. 옛 신라 의복 형태로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강미자, 박순라 한복 명장과 인공지능(AI) 협업을 이끈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도 발대식에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는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경험자로 구성했다. 입출국 지원과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출신 외국인 23명도 포함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해 경주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