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서 삼일절 기념행사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진행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내달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와 헌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해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퓨전국악 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와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들을 선보인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 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형태의 소형 태극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 시민 모두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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